오프라인 브랜드-인터넷 포털 온라인 공동마케팅 확산

 오프라인 브랜드들의 온라인 제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수요가 많은 브랜드일 수록 마케팅 및 광고를 온라인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것.

 10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가 운영중인 유무선포털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을 통해 이동전화단말기 브랜드 ‘LG싸이언’과 공동으로 광고아바타 다운로드와 단문메시징서비스(SMS)를 결합한 신규마케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트닷컴 이용자가 사이트내에 설치된 LG싸이언 아바타를 다운받으면 월 10건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LG전자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신형 단말기 주 수요층이 SMS를 많이 이용하고, 네이트닷컴의 주 회원인 점을 감안해 이같은 공동마케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MSN(http://www.msn.co.kr)도 MSN메신저 아바타몰내에 ‘브랜드숍’ 코너를 마련, 1호점으로 인기스포츠 브랜드 ‘푸마’숍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SN-푸마간 공동마케팅은 전형적인 아바타 기반 PPL마케팅의 하나로 아바타몰 내에 특정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반복 노출시키는 기법이다. MSN는 앞으로 아바타몰에 더 많은 인기브랜드를 입점시켜 아바타 PPL 프로모션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SN코리아 이구환 이사는 “최근 들어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PPL 제의를 받고 있다”며 “젊은층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은 메신저의 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