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든 가전 유통시장, 보상판매로 돌파구 찾는다.’
주요 유통업체가 가전제품 보상판매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 진작에 나섰다. 전자 양판점은 물론 백화점·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가전 메이커와 손잡고 일제히 계절 상품인 김치냉장고 보상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LG전자·만도·대우 등 주요 가전 메이커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통 채널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김치냉장고의 경우 최고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30만원, 다맛 김치냉장고는 15만원 수준에서 보상 할인 판매된다. LG전자의 디오스 김장독은 15만원, LG 김장독 240리터급(복합식)과 LG 김장독 200리터급(서랍식) 구입 시에도 15만원을 각각 보상해 준다.
만도 위니아 딤채 2004년형 신제품은 123리터 이상 모든 제품에 대해 10만∼15만원 보상하고, 다른 회사의 제품도 10만원 이상 보상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딤채 모든 모델 구매시 필립스 핸드블렌더를 사은품으로 준다. 대우는 보상판매는 아니지만 김치냉장고 전모델 구입시 김치 교환권을 증정한다. 200리터 이상은 10kg, 200리터 미만은 5kg 김치 교환권이 제공된다.
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전자양판점을 비롯, 주요 메이커들의 개별 대리점 및 직영점 등은 이에 따라 해당 상품을 전면에 전시하고 팸플릿과 홍보 전단 등을 통해 보상판매 행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유통점들 얼어붙은 소비심리 살리기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가전회사들의 보상판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