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랩 및 마케팅솔루션업체인 DMC어쏘시에이츠(대표 이준희)는 온라인 사이트 제호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기법인 ‘불도저’를 상품화해 시장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불도저 광고기법은 임의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해당 사이트의 제호가 붙는 화면 상단의 왼쪽부분을 광고영역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화면의 왼쪽 상단부분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시선이 처음 시작되는 곳이고, 대부분 사이트가 자체 브랜드 로고를 배치해 화면 전체에서 주목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DMC 이준희 사장은 “브랜드 광고기법인 불도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하나포스닷컴의 경우 기존 이벤트 광고·배너 등 온라인 광고의 CTR(Click Through Rate)이 평균 0.1%에 불과했지만 불도저를 활용한 이후 광고방문자 및 CTR이 0.47%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DMC측은 불도저의 새로운 광고기법이 지금까지 이벤트성, 일시적 모객을 위한 광고 등 제한적인 역할에 치중했던 온라인 광고를 사이트의 특정 구역에 독점적,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획기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C는 불도저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해외 주요국가 출원을 통해 해외 온라인 매체에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