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MS 등 9개사 `보안책임자협의회` 구성

 마이크로소프트(MS), 모토로라, 오라클 등 미국의 9개 주요 기업 및 정부의 보안책임자(CSO)들이 정보시스템 보호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세계 CSO 협의회(Global Council of CSO)’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협력, 사이버 보안과 바이러스 공격 대비를 위한 자문 활동과 보고서 발행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 단체는 이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한 공격 행위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C넷은 전했다.

 세계 CSO 협의회에는 MS, 오라클, MCI, 모토로라,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정보기술(IT) 기업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 금융기업들이 참여한다. 백악관 사이버 보안 자문관 출신으로 현재 e베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하워드 슈미트도 참여하게 되며 뉴욕주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윌 펠그린이 정부측 대표로 합류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