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8조9017억원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7.7%, 17.4% 증가한 4101억원과 5177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19.0% 증가한 4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같은 매출 증가에 대해 “대형세단과 RV차종의 판매비중이 47%에 달하는 등 고수익차종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 3분기 매출은 노조파업, 내수부진 등의 여파로 작년 동기대비 11.47% 감소했다.
한편 올 3분기까지 누적판매 대수는 60만9259대였으며 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내수 1580만원, 수출 1만1600달러로 집계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