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이사장에 손학규 경기도지사 취임

 경기테크노파크(원장 권영하)는 1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광역체제 기업지원 기관으로 탈바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권역이 종전 안산시에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돼 경기지역에 위치한 51만여 기업의 연구개발, 위탁생산,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경기도의 전략산업분야인 자동차부품, 의약·정밀화학,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분야의 기술개발과 기술창업을 선도하게 됐으며 경기지역 전체의 창업보육 및 첨단 신산업기술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손학규 이사장은 “경기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을 유도하게될 것”이라며 “동북아 경제 중심지를 목표로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초미세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테크노파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레저시설이 함께 들어서 연구개발, 생산, 물류, 비즈니스, 주거 및 문화생활이 병행되는 테크노폴리스로 확대 조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