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 e비즈니스 축제

 경기도 기업인들 중심의 ‘e비즈니스 축제’가 열려 경기지역 e비즈니스 활성화의 불을 지핀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e비즈니스 도입과 전자무역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03 경기 e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한다.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e비즈니스 활성화 선도’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e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추진전략·성공노하우 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비즈니스는 역량을 배양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가 특강 및 성공사례 발표 등을 포함하는 워크숍 △e비즈니스 우수기업 표창 및 프론티어기업 인증서 수여 △전자무역 분임토의 △e비즈 전시회 △대학생 e비즈창업 게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는 특히 최근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 국가들이 전자무역을 국가적 차원의 e비즈니스 핵심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들에게 전자무역을 활용한 수출 증대 방안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e비즈니스 솔루션과 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병행해 e비즈니스 도입과 활용을 위해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의 전자무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최근의 e비즈니스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활성화와 경쟁력제고 등 기업의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