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내년 2분기에 정점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대우증권은 내년 반도체 산업경기 전망을 통해, 삼성전자 주가는 D램 사이클과 동행하는 성격이 있다며 내년 2분기가 반도체 경기와 삼성전자 주가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세계 메모리 시장규모는 올해 20%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플레시 메모리의 고성장에 힘입어 22% 증가한 396억달러로 전망된다”며 “이번 메모리 경기 호황의 정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에서 LCD와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