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이 본격 착수된다.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산하 전자정부전문위원회는 18일 오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와 주관사업자인 삼성SDS-한국IBM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범정부 통합전산환경 ISP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사업은 2007년까지 4700억원을 투입키로 예정돼 있어 참여정부의 전자정부 31대 과제중에서도 사업규모면에서 손꼽히는 핵심사업이다.
전문위는 이번 보고회에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자원 현황에 대한 분석계획 △범정부 통합전산환경의 구현방식 △통합전산환경의 효율적 운영방안 △정보시스템간 상호운용성 확보방안 △정부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성방안 등 정보화전략계획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마련되는 ISP를 바탕으로 내년 6월부터 통합전산센터의 부지 선정과 건물 설계에 착수, 2005년에 1300여억원을 들여 통합전산센터를 건립하고 2006년 하반기부터 2800여억원을 들여 부처별 전산실의 단계적인 이전과 백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