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교육과정 앞다퉈 개설

 극심한 IT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 IT분야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IT 교육 전문기관들이 앞다퉈 첨단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최근 임베디드 리눅스 설계 및 구현 과정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 등 ‘임베디드(embeded)’ 관련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특히 임베디드 과정을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 실습을 통한 반복 학습과 프로젝트 참여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수강생에게 100만원 상당의 실험실습 기구를 무상으로 제공, 지속적인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향후 임베디드 윈도CE 프로그래밍, 임베디드 C 프로그래밍 과정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모바일게임 분야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모바일게임 과정을 17일부터 개설했다.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는 실무형 전문가 육성을 기치로 네트워크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게임 서버 및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까지 직접 개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측은 수강생의 학력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C 언어·자바(Java)· 네트워크 프로그램·게임 프로그래밍 등 기능적 측면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에 앞서 비트교육센터도 지난 달부터 IT 전문교육 기관 중 처음으로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가 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다. 리눅스 및 윈도 CE, 닷넷(.NET)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 양성을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가 과정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념 및 기반 기술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윈도 CE·닷넷(.NET)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설계 및 구현 등 4단계로 진행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