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홈페이지 새단장 `붐`

 정부부처 홈페이지가 잇따라 새단장됐다. 지난 3일 해양수산부와 국세청을 시작으로 6일에는 노동부가 바톤을 이었으며 재정경제부는 조만간 개편 예정이고 문화관광부는 산하 문화유산포털을 확대 개편, 19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가벼운 읽을거리와 생활정보를 강화하고 멀티미디어 중심의 고품질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해수부 홈페이지(http://www.momaf.go.kr)는 직원들의 초등학교 일일명예교사 경험을 담은 ‘어린이 해양교실’, 해상왕 장보고 만화, 바다의날 기념 해양 전시관, 적조경보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앞서가는 모습이다.

 국세청 홈페이지(http://www.nts.go.kr)는 ‘국세정보서비스’ ‘종합민원처리방’ ‘국세청뉴스룸’ 등 편리한 납세정보 메뉴와 키패드형 내비게이션 등을 도입해 세금관련정보와 온라인 납세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세금절약가이드를 통해 합법적인 절세방법을 친절히 안내하는 점도 이채롭다.

 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lab.go.kr)는 산하기관 정보까지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서비스와 정책제안, 실업급여 부정수급신고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전자민원신청이 가능한 항목을 2종 이상 확대하는 등 콘텐츠를 정비하고 민원인 편의위주로 개편됐다.

 문화관광부가 제공하는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서비스(http://www.heritage.go.kr, 한글주소-문화유산)’도 19일부터 달라진다. 총 59개 문화유산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정보 등 총 51만3000여건의 정보가 한꺼번에 검색가능하고 둘리캐릭터를 이용한 친근한 접근과 3D 가상사이버박물관 등 체험형 서비스까지 제공, 문화유산포털다운 모습을 갖출 예정.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