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어닝서프라이즈다.’
코스닥기업 가운데 NHN과 네오위즈 등 6개사가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웰시스넷과 네오위즈, 오성엘에스티, 액토즈소프트, 동원개발, NHN(이상 순이익 증가율순) 등 6개 기업의 3분기 누적매출과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코웰시스넷은 올들어 3분기까지 112억9900만원의 매출액과 2억92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207.8%, 521.3%씩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145.1%·432.5%씩 증가했고 오성엘에스티는 158.5%·37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108.3%·345.2%, NHN은 141.9%·165.6%의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연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연환산순이익÷자본총액)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4.92%, 13일 기준)의 4배 이상인 기업도 13개나 있었다. NHN의 ROE가 39.0%로 해당종목중 가장 높았고 백산OPC, 동양크레디텍, KH바텍, 국순당, 유일전자, 디씨씨, 코디콤, 국보디자인, 네오위즈, 아이디스, 안국약품, 디지아이(이상 ROE순) 등이 위 기준에 해당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