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동상-KT / 동상-LG그룹

◆ 동상 - KT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이 베트남을 깨웁니다`

 △ 수상소감 - 민태기 KT 광고부장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이 베트남을 깨웁니다.”

 KT는 지난해 1월 민영화 이후, 급격히 변화되어 가고 있는 국내정보통신 시장과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서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동안의 성과를 보여줌으로서 KT의 글로벌경영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이슈로 생각하고 ‘베트남 안’을 준비하게 됐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다루되, 내용에선 ITU 선정 초고속인터넷 세계 1위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됐음을 알린다. 또 그 뒤에는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T가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

 ‘베트남 수출 편’에서는 베트남 북부 3개 지역(하이풍, 광린, 하이즈엉)에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을 수출한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이를 기점으로 해외에 IT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하는 KT를 보여주려 했다.

 이와 함께 KT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기술 수출, 계약체결 등 KT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KT는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기술로 세계 IT산업을 주도하고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으로 대한민국에 건강한 기업풍토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전자신문 광고대상 동상 수상의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전자신문 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작후기 - 이근영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주임

 많은 기업들이 기업활동의 좋은 성과나 이슈를 기업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광고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성과나 이슈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기업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베트남 수출 건은 민영화 이후 KT가 꾸준하게 진행해온 해외수출 및 투자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 수출’이라는 이슈 자체의 사실관계는 분명했으나 제작회의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제작방향을 설정 하는 것이었다.

 베트남의 네트워크 수출을 주요 이슈로 하나의 정보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그칠 것인가, 아니면 전반적인 KT의 네트워크 수출을 포괄하여 보여줌으로써 KT의 위상을 높일 것인지에 대해 장시간 고심하다가 결국 분명한 하나의 내용전달보다는 전반적인 KT의 성과를 보여주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게 됐다.

 또 제작 기간 중에는 세계통신연합(ITU)에서 대한민국이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래서 헤드라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다루되, 내용 속에선 이번 KT의 베트남 수출의 의미가 단순히 단순한 해외사업 중 하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IT기술이 인정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했다.

 ITU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로 선정된 사실을 통해 높아진 IT 강국의 위상을 알리면서 그 뒤에는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T가 있음을 함께 알리고자 했다.

 따라서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이 대한민국을 깨웁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주목도를 높이면서 ‘KT, 베트남에도 초고속 인터넷 개통’ 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했다.

 비주얼에서는 어디론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한 베트남 소녀를 통해 까맣고 순수한 태고의 눈동자를 가진 나라, 베트남이 KT의 초고속 인터넷으로 눈을 뜬다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했다.

 

 ◆ 동상 - LG그룹 `바른 기준`

 △ 수상소감 - 유성노 LG그룹 홍보팀 부장

 LG의 ‘바른기준’편 광고가 전자신문 광고대상에서 동상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광고는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등대가 길잡이가 되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내용이다.

 LG가 늘 추구해 온 ‘정도경영’이야말로 기업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나가야 할 ‘바른 기준’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것이다.

 막막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바른 길을 비춰 주는 등대의 불빛처럼 LG는 정도경영을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것이 바로 LG가 달성하고자 하는 ‘1등 LG’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LG에 대해 ‘한국 대기업의 모범적 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기업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일’이라는 국내외 언론들의 호평 또한 이번 광고의 제작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목소리와 새로운 가치관이 넘치는 격변의 와중에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때일수록 LG는 기업경영에 있어 ‘정도’는 곧 고객의 신뢰며 경쟁력이다. 또 기업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을 이 광고를 통해 포괄적으로 보여주고 싶다.

 △ 제작후기 - 김희철 LG애드 대리

 아이들을 소재로 ‘바른기준’을 제시했던 1편에 이어, 사막이라는 좀 더 중후한 소재로 ‘바른기준’을 표현했다. 1편이 좀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면, 2편의 경우 신뢰성에 더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정도경영, 바른기준`이라는 컨셉이 다소 무겁고 신중한 주제이기 때문에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일상적이고 가벼운 소재보다는 크고 무게감 있는 소재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된 소재가 사막과 등대이다.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 멀리 보이는 등대가 길잡이가 되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내용이다.

 물론, 여기서의 등대는 고객들에게 항상 바른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LG의 기업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흔히들 등대는 바닷가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막에 등대가 나온다는 의외성 자체가 광고적인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또 사막과 등대라는 스케일감 있는 소재의 선택으로 주목도 및 신뢰감 제고에 힘썼다.

 기존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소위 말하는 `사랑해요LG`류의 전형적인 스타일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