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실리콘, 특수 실리콘 열전도 부품 LG전자에 공급

 해룡실리콘(대표 김철규)은 LCD와 PDP의 열 냉각에 필수적인 특수 실리콘 열전도 부품(소프트 실패드)을 개발, LG전자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부품은 지난해 11월 특허를 취득한 ‘특수 실리콘을 이용한 고열전도 기술’을 제품화 한 것으로 지난해 LG전자의 샘플테스트를 완료, 다음달부터 LCD모니터, PDP TV 등의 3∼5개 신규 모델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초기 수요는 월 7∼8톤(월 1억5000만원 규모)로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월 30톤∼4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철규 사장은 “소프트 실패드는 LG전자 이외에도 국내외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평택 신공장에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을 이용한 고열전도, 고밀착성, 자기점착성, 전기절연성, 난연성, 무독성등을 공히 겸비한 특수제품으로 각종 전자제품 등의 발열부분에 부착돼 고열을 급속히 흡수하고 냉각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기능성 부품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