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결제를 할 때 안전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가 등장했다.
데이콤(대표 박운서 http://www.dacom.net)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을 지원하는 ‘MPI (Merchant Plug In) ASP’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MPI(Merchant Plug In)는 신용카드 소유자 인증을 위해 쇼핑몰, 전자지불결제 사이트 등에 설치되는 모듈이다. 데이콤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보안솔루션업체인 소프트포럼(대표 권순도 http://www.softforum.com)과 함께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인터넷 상거래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사용자를 확인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도용 사고 위험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지금 결제에 대한 안정성 강화 대책’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10만원 이상 전자상거래를 할 경우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몰과 PG사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관련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고 ‘MPI ASP 센터’를 통해 임차 형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자원 부담은 물론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시스템 변경 등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우 e비즈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설명회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전자상거래 상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본인확인 의무규정에 대한 방안을 찾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PG사에 유용한 정보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