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 http://www.shinbo.co.kr)이 과학적인 투자자산 관리를 위해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약 4조원 규모의 기금을 엑셀 프로그램으로 운영 및 관리해온 신보는 자금운용 규모의 증가 및 저금리 지속에 따른 운용수익율 제고를 위해 자산관리시스템의 구축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자산관리 업무의 회계 및 위험 관리 업무와 성과평가 부분을 전산화하기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자산운용 및 관리는 물론 자금운용의 투명성과 수익성 향상, 공정한 성과 평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신보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신보는 자산관리전문 개발업체인 세리정보기술과 시스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신보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은 유사 규모의 연기금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IMF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운용자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용과 관리가 요구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