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 업체인 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 http://www.visacash.co.kr)는 대전천변고속화도로주식회사에 스마트카드인 한꿈이카드의 지불 결제 시스템과 컨설팅, 단말기 및 전자화폐 표준 보안응용모듈(SAM)을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민간투자유치사인 대전천변고속화도로주식회사에 요금시스템 공급업체인 프랑스 EGIS와 비자캐시코리아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비자캐시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EGIS사에 한꿈이카드 요금 징수용 단말기 총 30대를 납품하고 한꿈이카드 지불결제시스템 등 현재 대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한꿈이 스마트카드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EGIS사에 제공하게 된다.
대전천변고속화도로주식회사는 프랑스와 싱가포르 업체 및 국내 두산건설 등 민간업체의 투자 자본을 유치해 설립한 컨소시엄업체다. 이 회사는 초기에는 대전천변고속화도로의 요금지불결제에 자체 카드 도입을 고려했으나 대전시가 최근 통합교통카드인 한꿈이카드의 상용서비스를 실시하자 시민 편의를 도모키 위해 이와 연계해 한꿈이카드를 도입키로 결정한 것이다.
대전천변고속화도로는 대전의 서남쪽 끝(서구 가수원교)과 북쪽 끝(대덕구 현도교)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고속화도로로 총 길이는 28km에 달한다. 내년 2004년 4월 개통 예정이며 하루 통행량은 약 5만5000여대로 예측된다. 서비스가 개통되면 한꿈이카드와 현금으로만 도로요금 지불이 가능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