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섬유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섬산련은 최근 ‘제 2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 일본 섬유산업연맹·중국방직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섬유분과회의를 갖고 공동 전시회 개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 협회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섬유교역환경의 변화에 따라 균형적인 생산 및 교역추구, 투자 및 기술교류의 확대, 섬유쿼터 철폐부문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영기 섬산련 부회장은 “한중일 섬유대표기관에 의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섬유전시회가 발족된다면 향후 프랑스의 텍스월드 등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