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슈퍼마켓 연합체 바로코사(http://www.e-kosamart.co.kr)가 새로운 유통 브랜드를 개발하고 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바로코사는 편의점 ‘코사(KOSA25)’와 슈퍼마켓 ‘e코사마트(e-Kosamart)’ 브랜드로 슈퍼 기반의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12만개로 추정되는 독립 소매점을 최대한 흡수해 대기업 계열 편의점과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슈퍼마켓 부문은 전문 매장관리서비스를 도입해 규모는 작지만 슈퍼마켓도 편의점에 못지않은 방식으로 매장내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해당 소매점에 핸드터미널·인터넷 등을 통해 점주가 실시간으로 상품을 주문하며 재고를 관리하도록 도와 줄 방침이다.
바로코사 김학수 상무는 “대기업이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구멍가게가 위기에 직면했으나, 편의점은 6000개인 데 반해 영세한 소매점은 12만개에 달한다”며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매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국의 소매점을 하나로 묶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