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니켈카드뮴(니카드) 축전지 제조업체 아이비티(대표 김종구 http://www.rocketibt.co.kr)는 최근 해외 및 국내 모기업으로 완전 독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인도 최대산업용 축전지 제조업체인 HBL NIFE사에서 투자받은 4억5000여만원을 국내 자본으로 전량 인수한데 이어, 로케트전기로부터 분리 독립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아이비티는 광주시 북구 월출동 첨단과학산업단지내 광산업집적화단지로 사옥 및 연구소를 옮겼으며 회사 이름도 로케트HBL에서 로케트 IBT로 바꾼 뒤 이번에 아이비티로 최종 변경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사옥에 다양한 규격의 포켓 및 소결(sinter)식 산업용 니카드 축전지를 비롯해 철도 차량용 대체 제품인 니카드 축전지 생산라인을 갖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개발을 마무리한 -40℃에서도 우수한 방전 특성을 지닌 저온 고효율 항공기 및 무인운반차량(AGV:Auto Guided Vehicle)용 축전지 양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구 사장은 “외국 및 모기업 자본에서 완전 독립함에 따라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축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국내 최고의 니카드 축전지 제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