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으로 만들어 인체에 해가 없고 친환경적이며 세척력까지 우수한 만능세제가 나왔다.
환경벤처기업 그린케미칼(http://www.green-chemical.co.kr)은 설탕 성분을 원료로 사용해 ‘슈가버블’을 만들었다. 이미 CJ홈쇼핑에서 2회 방송해 분당 200만원의 실적을 올려 세제 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다. 호주산 천연세제, 미국산 오렌지 세제의 경우 기존 방송에서 분당 매출이 30만∼100만원에 불과했다. 슈가버블은 여세를 몰아 이마트 PB상품으로 만들어져 할인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슈가버블은 사용 목적에 따라 ‘식기세척용 주방세제’ ’과일야채 전용세제’ ’주방용품 살균세제’ 등 3종으로 만들어졌다. 인체에 흡수돼도 해가 없으며 피부 자극도 생기지 않아 설거지할 때 고무장갑이 필요없다. 미국 식약청(FDA) 시험에서도 알킬페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알킬페놀은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하는 위해물질이다. 납과 수은 등 10여종의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거품발생 시험과 세정력 시험에서는 기존 주방세제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안전마크 획득 제품이다.
주방세제의 경우 토끼 눈을 대상으로한 ‘눈 점막 자극 시험’과 ’피부 자극 시험’에서 자극도가 0으로 나타났다. 피부 홍반, 부종 등 알레르기 유발 여부를 알아보는 ‘감작성 시험’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피부보습제를 10% 이상 첨가해 주부습진으로부터도 안전하다. 과일야채 전용세제는 키토산과 천연 곡물주정, 자몽종자 추출물 등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인체에 악영향이 없고 잔류농약과 독성 유기물은 완전 제거한다.
주방용품 살균세정제는 칼과 도마, 행주, 냉장고 등에 뿌리면 세균을 없애준다.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을 5분 내에 99.9% 이상을 제거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특히 0-157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탁월해 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아기의 젖병 소독에 효과가 있다. 용량은 500ml씩으로 3종 모두 각각 5500원이다. 문의 (054)251-4611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