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홈]스마트폰 셀빅 `마이큐브 N110`

 SBS골프닷컴 회원인 박지용씨(35)는 최근 구입한 셀빅 스마트폰 ‘마이큐브 N110’에 대만족이다. 들고 다니는 PC처럼 문서작성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골퍼로서 활용도도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다.

 박씨는 “휴대폰과 유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키패드에 PC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돼 두가지 기기를 한손에 들고 다니는 것 같고 특히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 통계까지 내는 등 골프 관련 솔루션이 내장돼 편리하다”고 사용소감을 밝혔다.

 마이큐브 N110은 기존 PDA 기능 외에 특화된 골프서비스를 탑재, SBS 골프닷컴에 공급됨으로써 ‘SBS골프마니아 스마트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제품은 전국 60여개 골프장 무료 부킹을 비롯해 부킹 자동 알림 서비스, 골프레슨, 핸디캡 인증 서비스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다양한 골프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일단 크기와 디자인면에서 보면 전면에 키패드를 장착해 휴대폰과 별 차이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화기 UI도 기존 휴대폰과 큰 차이가 없어 적응기간도 그다지 필요치 않다.

 컴퓨팅 메뉴 역시 PC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V-DO의 초고속 무선통신을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실시간 부킹, 각종 정보 다운로드도 무사 통과다. 메모리도 192MB로 충분해서 골프 관련 각종 정보를 싱크 또는 무선으로 받아 저장해 놓고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내장된 디지털카메라는 즉석에서 골프스윙을 촬영해 분석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CE 닷넷 4.2를 채택한 마이큐브 N110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자유자재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골프 마니아뿐 아니라 독특한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 기업용 제품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웃룩, MS오피스 프로그램(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및 한글, 아크로뱃 등 다양한 문서도 읽어볼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MP3·무선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CDMA 1x EV-DO를 지원, 초당 2.4Mbps급으로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으며 무선 랜카드를 장착할 경우 최대 10Mbps급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 송수신도 가능하다.

 이밖에 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윈도미디어플레이어, PC 원격접속기능, 한영·영한사전 내장 등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 대거 채택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큐브 N110은 현재 SBS골프닷컴에 약 150여대가 공급됐으며 타업체와도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가격은 80만원대.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