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최준근)는 26일 2003년도 4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과 내년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부터 리눅스서버를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기업, 관공서를 대상으로 ‘리눅스 헬프데스크’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리눅스 헬프데스크’사업은 협의회에 등록된 리눅스서버를 중앙 관제센터에서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장애관리 서비스사업이다. 협의회는 이 서비스를 서버당 월 2만원의 정액제로 운영, 영리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의회는 시스템운영을 위해 한국형 리눅스서버 관리표준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리솔루션을 패키지SW로 만들어 회원들에게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최준근 현 회장을 내년도 회장으로 재추대했으며 차기 리눅스협의회장과 운영위원은 오는 12월 20일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조윤아 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