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맞춤형 다차원분석(OLAP) 솔루션이 일본에 공급된다.
기업용 정보솔루션업체 오비씨소프트(대표 김송이 http://www.obc.co.kr)는 최근 자사의 웹 기반 OLAP솔루션인 ‘인포뷰플러스(InfoViewPlus)’를 일본 히타치시스템스&서비시스(히타치SAS)를 통해 현지에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비씨소프트는 올해 안에 인포뷰플러스의 일본버전 개발을 완료한 후 내년 초부터 공급을 본격화해 첫 해에만 2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히타치SAS는 500여 비즈니스오브젝트 올랩 툴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인포뷰플러스 영업을 개시함과 동시에 오비씨소프트로부터 기술 및 컨설팅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히타치SAS는 세계 올랩 툴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비즈니스오브젝트의 일본지역 공급회사로서 기존 고객들의 다양한 맞춤개발(커스터마이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인포뷰플러스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포뷰플러스는 비즈니스오브젝트 올랩 툴의 국내 공급사인 오비씨소프트가 개발한 솔루션으로서 다단계 카테고리 관리, 다기능 문서 리스팅 기능을 갖췄다. 제품을 설치한 후에 비즈니스 로직을 곧바로 적용해 시스템을 구현하며 마법사 형태의 관리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자바를 기반으로 삼아 NT, 유닉스(UNIX) 등의 운용체계(OS)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춰 저렴한 비용으로 웹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에 유용하다.
최윤영 오비씨소프트 전무는 “인포뷰플러스는 이미 국내에서 비즈니스오브젝트 올랩툴을 사용하는 고객들로부터 그 효용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면서 “히타치SAS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