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불우이웃돕기 ‘자선 행사’를 벌인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달 9∼18일 서울과 수도권 12개점에서 ‘남북 불우 어린이돕기 사랑의 쇼핑’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에 발송한 판촉용 우편물(DM)을 가지고 오면 구매금액의 2%씩을 모아 한민족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 목동점에서 유니세프 자선기금 마련 퓨전 콘서트를 연다.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 임희숙, 최성수, 이정석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하며,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내달 3∼7일 ‘명품시계 경매’ 행사를 열고 경매 수익금 일부를 자선 기금으로 기탁한다. 인천점도 내달 12∼18일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모금 행사를 펼친다. 점포 앞 광장에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설치, 모금액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