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파신기술상]심사평-윤현보 동국대 교수

 정보통신산업의 핵심기반인 전파기술 관련 업체의 신기술 개발의욕 고취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위해 제정된 전파신기술상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도 어느해 못지 않은 우수 신기술의 출품으로 예비심사와 본심사위의 제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심사는 무선시스템 및 단말기 분야 19개, 무선통신부품분야 9개,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분야 11개 등 3개 분야 39개 제품을 후보작으로 분야별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에서 기술성, 경제성, 사회성 평가와 제품시연 등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LG텔레콤의 노치 중계기는 안테나간 고립도 확보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점이, 국무총리상인 필링크의 차세대 범용 무선접속 플랫폼은 유무선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업체가 다양하게 정의한 접속규약을 소프트웨어 형상의 변화없이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했습니다.

 이밖에 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3개 업체의 제품도 우리나라가 가진 IT분야의 기술 선도를 유감없이 드러낸 제품들로 평가합니다. 수상업체에 축하를 드리며 이 상에 관여해온 정통부, 전파진흥협회, 전자신문사, 무선국관리사업단 관계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