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로닉스(대표 오재훈)는 총 88억원을 투자, 천안에 휴대폰 및 인버터 부품을 생산할 제 2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PDP부품 사업에 뛰어들어 구미공장이 과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올 7월부터 LG산전에 납품하기 시작한 인버터용 부품의 매출을 위해 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트로닉스는 이를 위해 대지 5670평, 건물 2480평 규모의 공장부지 선정을 마쳤으며, 내년 2월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천안 2공장 가동으로 인버터 및 PLC 부품 등 부품 사업 매출이 내년에는 460억원, 2005년에는 1000억원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