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원장 정수철)이 산자부 및 국내 68개 세라믹 부품소재 기업 부설연구소와 공동으로 산학 연합 ‘파인세라믹 기술혁신 클럽’을 발족한다.
파인세라믹 기술혁신 클럽은 국내 파인세라믹 관련 산학연이 소재 생산자와 부품 생산자, 최종 제품 제조 업체간의 공동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주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국내 대학 및 해외 주요 세라믹 연구소, 기업까지 참여시켜 세계적인 연구클럽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27일 금천구 가산동 요업기술원에서 가진 1차 모임에서 정수철 원장은 “파인세라믹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중 6개 산업 분야에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현재 수요의 70%를 일본에 수입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산학협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자부 생활사업국 고정식 국장도 “기술혁신 클럽을 통해 세라믹 원료의 국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력양성 및 원료 생산기반 구축하며 B2B 추진 등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도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