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27일 휴맥스에 대해 낙폭 과대와 긍정적인 4분기 실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휴맥스가 차입금이 전혀 없는데다 현금성 자산이 1774억원에 달하는 등 높은 자산가치를 갖고있으며 위성 셋톱박스 시장 세계 3위 업체로서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지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또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양방향 셋톱박스 매출이 본격화되는 등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43% 증가한 1153억원, 영업이익이 46.6% 신장된 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독일로의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고, 방송사 비중 확대로 영업 변동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하나증권은 휴맥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놓고 목표가로 1만4900원을 유지했다.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