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대내외 무역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함께 나선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최근 LG CNS와 ISP수행계약을 체결하고 핵심업무 프로세스측면에서 업무의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 제고에 초점을 맞춘 무역협회와 코엑스 통합 정보전략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정보화전략계획은 한국무역협회·코엑스가 공동참여해 올해 말까지 업무 및 IT현황분석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개선모델 및 이행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주요추진 내용은 우선 핵심 업무지원 IT요소 정의, 선진 사례의 습득, IT구축 방향성 마련 등 정보화추진 방향성을 정립하고 기존시스템의 활용상황을 분석하고 IT인프라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인프라운영과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것 등이다. 이와함께 무역협회·코엑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기업지식포털(EKP) 계획 등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한국무역협회는 유관단체의 사업전략 및 일관된 IT전략을 확보하고 전사자원통합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효율적인 회원 정보관리 및 지식관리체계 수립, IT 중복투자 방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한영수 전무는 “공공기관들의 추진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비용과 시간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무역협회의 정보화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보화를 통한 업무처리시간 단축, 고객서비스 품질향상, 자산자원의 관리운영비 절감 등이 가능해 궁극적으로 무역업계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