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교대학원(총장 정명세)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학사운영을 위한 대학본부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4일 현판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연합대학원 본부는 기초연구원 본관동 3층 200㎡ 규모에 총장실과 교학처, 사무처 등을 갖출 예정이며 학사운영을 지원할 1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한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연합대학원은 현재 석사과정 45명, 박사과정 70명 등 모두 115명의 신입생 선발을 진행 중이며 이들은 2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각각의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정명세 총장은 “현장 활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 사기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