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중국에 위치한 난징 모듈공장의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LG필립스LCD의 난징모듈 공장은 LCD모듈을 조립하는 후공정 공장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최근 제조 수율을 99%까지 끌어올려 이번에 1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LG필립스LCD 난징 모듈공장은 모니터용 15인치 및 17인치 TFT LCD 모듈 제품을 생산, LG전자, HP, 델, 벵큐, NMV 등 중국 현지에 진출한 세계 주요 메이저 IT 기업에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19인치 모니터용, 20인치 LCD TV 용, 15인치 및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용 제품 등으로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초 난징에 완공되는 LG화학의 편광판 공장을 통해 핵심부품인 편광판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오는 2005년까지 3개 조립 라인을 10개 라인으로 확대, 모듈생산 능력을 3배 가까이 늘려 1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