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DBMS 업체인 티맥스데이타(대표 정태성 http://www.tmaxdata.co.kr)가 국내 DBMS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티맥스데이타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차세대 DBMS ‘티베로’의 고객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티베로’를 도입해 데이타베이스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고객사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티베로’는 카이스트(KAIST)와 티맥스데이타가 개발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DBMS)으로 HTA(Hyper Thread Architecture)를 채택한 신개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다수의 사용자가 접속하더라도 기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에 비해 훨씬 적은 자원으로 빠른 처리속도를 낼 수 있어 성능향상 효과는 물론 하드웨어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티맥스데이타는 이날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티베로’를 실제로 적용한 농협중앙회와 조흥은행을 초청해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농협중앙회와 조흥은행은 외산 DBMS인 인포믹스와 오라클을 들어내고 대신 ‘티베로’를 도입해 새로운 데이타베이스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티맥스데이타의 정태성 사장은 “기술 장벽이 높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 대표적인 금융권 사이트에서 호환성과 안정성을 검증받는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티베로`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티베로’를 기반으로 오는 2010년까지 세계 3대 시스템소프트웨어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윤아 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