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송시스템 전문기업 인포이큐(대표 오명환 http://www.infoeq.com)는 일본 현대재팬 및 JVC에 공급한 영상전송 셋톱박스 수출물량이 1년만에 1만5000대, 75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오명환 사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의 데이터로 가공한 뒤 시각정보로 제공하는 시스템에 대해 일본 수요처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들어 일본 지역 수요가 급증하면서 작년 4000만원에 불과했던 일본 수출이 4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특히 “최근 수출협상 문의가 늘어나면서 올해 85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연간 5만대이상의 제품을 수출, 250억원상당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인포이큐는 앞으로 기존 영상전송시스템에 주문형비디오(VOD) 모듈 기능을 추가한 후속제품을 개발, 일본은 물론 동남아·중국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작년 9월부터 일본 토이자러스 재팬, 빅터 및 NTT-ME 등 일본 기업에 바이러스 침투를 원천적으로 방지한 리눅스 기반 영상전송시스템 및 IP셋톱박스를 공급해 오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