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엔에스(대표 임종현 http://www.kdns.co.kr)는 올해 본격적인 300㎜용 반도체 설비투자와 FPD부문 신규투자 및 수출에 힘입어 회사 설립사상 최고인 1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11월 말까지 누계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해 12월 예상 매출 220억원을 더할 경우 2003년 전체 매출은 1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63억원에 비해 약 3배로 급신장한 것으로 국내 반도체장비 업체 가운데에서도 연간매출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의 금액이다.
특히 FPD 분야에서 올해 차세대 TFT LCD용 신장비인 인라인 에처스트리퍼, 면취후 세정기, 컬러 STN LCD 제조 풀라인 설비 등의 양산 및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0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성장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디엔에스 임종현 사장은 “내년초 중국 쑤저우 인텔리전트와 컬러 STN LCD 제조 풀라인 설비 200억원 수출을 필두로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몇몇 다른 업체와도 새로운 계약 체결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FPD 부문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