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ITS, 북한 조명등사업 인수

 트래픽ITS(대표 유철호 http://www.traffic-its.co.kr)는 4일 대북사업 전문 에이전트인 세코텍이 추진해 온 ‘북한 태양광 LED 조명등 사업’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래픽ITS는 향후 국제신탁무역회사 등과 태양광 LED 조명등 전지판 조립라인 합작회사를 평양시에 설립, 북한에 LED 조명등 반제품 등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북한에 20W와 50W 등 태양광 조명등 2세트가 설치돼 성능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공장부지는 북한으로부터 평양시 통일거리 낙랑구역에 약 3000평 규모로 무상으로 공급 받았으며 내년 9월에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트래픽ITS 관계자는 “이 사업은 초기부터 세코텍을 통해 기술 자문 등을 지원했고 LED 신호등 업체인 자회사 에스텍을 통해 제품설계 및 기술적인 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초기 생산물량으로 6000세트(약 1800만달러)를 국내서 생산, 제공할 계획이고 향후 소규모 가정용 태양광 제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