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스템(대표 박재덕)과 게임포털업체 엠게임(대표 손승철)은 공동개발한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이 미국과 동남아에 수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미국 K2네트워크사와는 계약금 7만5000달러에, 말레이시아 테라ICT사와는 20만달러에 체결됐다. 엠게임측은 한국 온라인게임이 자사 현지법인이 아닌 미국 회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K2네트워크사는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AOL과 야후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배급하는 회사로서 200개에 달하는 ISP업체의 영업망을 통해 미국 전역에 ‘나이트 온라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ISP업체인 테라사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네이사, 베트남 지역까지 ‘나이트 온라인’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손승철 엠게임 사장은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 및 동남아 수출로 전세계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앞으로 유럽 및 남미 등에서도 수출실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