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델파이, 한국에 기술연구소 설립

완성차업체·애프터마켓 영업 서비스 분야 지원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미국 델파이가 한국과 중국에 각각 기술연구소를 설립, 완성차업체 및 애프터 마켓 영업, 서비스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렁클(Donald Runkle) 델파이 부회장(기술담당 최고임원)은 “중국과 한국에서의 성장기회는 매우 큰데 반해 이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기술연구소들은 고객들에게 좀 더 높은 수준의 기술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델파이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용인시에 델파이코리아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춘택 델파이 아태지역 담당 사장은 “델파이코리아 기술연구소가 설립되면 24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급부상한 아태시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