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이텍인터내셔날(대표 박석순 http://www.saytec.com)은 지난 98년 설립된 신생 컴퓨터 관련 제품 제조 및 유통업체다.
주력 아이템은 컴퓨터 주변 네트워크 제품군. 현재 독자 브랜드인 ‘리넷(Reenet)’으로 랜카드와 PCMCIA 카드, 허브 스위치, IP 공유기, 무선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동식 저장장치인 USB메모리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조립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전문 쇼핑몰 ‘용산닷컴(http://Yongsancom.com)’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마케팅과 미래지향적인 제품기획 및 연구개발을 모토로 삼아왔다. 독자 브랜드 ‘리넷’으로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에 진출해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쎄이텍은 아직 자본금이 6억원에 전직원이 15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기업이다. 하지만 창업이후 6년차인 현재까지도 차입금 없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초기부터 독자 브랜드를 활용하며 기업 인지도를 확대해나갔고, 미래 전략사업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고 있다. 또 많지 않은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네트워크 사업부와 쇼핑사업부, 해외사업부 등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회사의 인사정책은 직원 각자의 능력 개발과 개인 맨파워 강화가 핵심이다.
박석순 사장은 “고객에게는 만족을, 종업원에게는 안정적인 직장과 훌륭한 복지후생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직이 잦은 벤처기업이 아닌 직원들의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 동지애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의 이런 신념아래 쎄이텍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있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회사 △IT산업에서 제품기획 능력을 갖춘 기업 △자체 브랜드를 통해 회사 이미지가 무한히 확대되는 회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내년 사업 전략은 독자 솔루션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주력해왔던 네트워크 장비와 LCD 및 USB 플래시메모리 판매 사업에서 진일보해 독자 솔루션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사 제품과 시장 상황 변화에 맞는 다양한 응용 제품군 확보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석순 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적인 참여하는 등 수출 위주로 사업 방향을 바꿔나가겠다”며 “뛰어난 기술개발력 보다는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실속있는 회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