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델피아이(대표 신완선)는 자체 개발한 1인칭 슈팅 PC게임 ‘니트로 패밀리(Nitro Family)’를 내년 3월 전세계 30여개국에 동시발매한다고 밝혔다. 델피아이는 미국의 THQ, 유럽의 에볼루션, 러시아의 아켈라, 일본의 주 등 전세계 퍼블리셔들과 계약했으며 이를 통해 계약금만 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추가 판매에 따라 매출의 25% 가량을 로열티로 받을 예정이다.
신완선 델피아이 사장은 “‘니트로 패밀리’는 미국의 E3쇼 등에 출품돼 세계 퍼블리셔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게임”이라며 “한국 게임 최초로 해외시장에서 100만장 판매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니트로패밀리는 철저하게 미국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마약 마피아를 소탕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서양적인 캐릭터와 상식을 뛰어넘는 그래픽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델피아이는 니트로패밀리를 내년 7월 중 FPS 온라인게임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며 X박스 게임으로도 컨버전해 출시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