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지금까지 별도로 운용돼왔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A/S용 순정품의 검사필증을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순정품 검사필증은 완성차 조립시 사용되는 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가진 A/S용 부품의 안전 및 성능을 보증하는 표시로 지난 93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순정품에 부착돼 사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통합 검사필증<사진>을 내년 1월말까지 기존 검사필증과 함께 사용하고 내년 2월부터는 신규 검사필증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검사필증은 현대모비스의 ‘MOBIS’ 로고 바탕에 왼쪽에는 현대자동차의 ‘H’ 로고가, 오른쪽에는 기아자동차의 ‘KIA’ 로고가 함께 색인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위조 방지를 위해 레이저 판독기나 광학기구를 이용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숨겨진 이미지(hidden image)를 삽입했으며 검사필증 탈착시 ‘MOBIS’라는 글씨가 나타나도록 해 한번 탈착하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토록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