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8일 한일생명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인수 의향서를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공고한 한일생명의 인수 의사를 밝힌뒤 예보측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내부 이견으로 투자 제안서 제출을 미뤄 왔다.
국민은행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방카슈랑스 사업에 주력하는 차원을 넘어 보험업계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생보업계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