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 "외국인 선호 테마주 주목"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휴대전화 단말기, 반도체 부품 등이 코스닥의 외국인 선호 테마군으로 꼽혔다.

 대한투자증권은 8일 코스닥이 6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거래소보다 탄력적인 시장흐름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이 선호하는 코스닥 테마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 연말·연초 관심 테마 종목군으로는 핸드셋(KH바텍 인터플렉스 아모텍 서울반도체 파워로직스 세코닉스) 인터넷(다음 네오위즈 NHN) 엔터테인먼트(플레너스 하나투어) 게임(웹젠 액토즈소프트) 반도체·디스플레이(대백신소재 태광 탑엔지니어링 오성엘에스티) 등을 꼽았다.

 대한투자증권 김대열 연구원은 “트리플위칭 데이 등 코스닥에 유리한 주변 여건으로 코스닥 종목들의 상대적 우위는 좀 더 지속될 전망”이라며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도 주도세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연말과 연초 관심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의 상승배경으로는 △최근까지 장기 소외로 가격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연말, 연초 장세에서 IT주에 대한 선호 증대 △외국인의 순매수기조 지속 △프로그램차익거래잔고 부담이 없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