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원형무대 오페라 ‘12월의 라보엠’이 18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된다.
‘라 보엠’은 푸치니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극화한 것으로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중 하나다. 세습이나 풍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푸치니는 등장인물의 성격을 대조적으로 묘사해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그대의 찬손’과 ‘내 이름은 미미’와 같은 아리아는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도 단번에 몰입할 만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디미트라 테오도슈가 ‘미미’역을, 페르난도 델 라 모라가 ‘로돌프’역을 맡는다. 연주 및 합창은 서울시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에서 담당한다.
가격은 일반석 3만원부터 VIP석 30만원까지 다양하다. 문의 (02)581-1377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