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림테크(대표 이승배 http://www.elim.com)는 미국 에일리언테크놀로지와 RFID 태그(TAG)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자태그(RFID)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주파 반도체 제조 팹리스업체 에일리언테크놀로지의 RFID 핵심칩을 공급받아 안테나 설계와 반도체 칩을 조립, 태그를 제조하게 되며 구체적인 공장 증설 계획 등 생산은 계속 협의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주파수 대역이 결정나지 않았지만 현재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900MHz 대역과 2.45GHz 대역의 두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에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일리언테크놀로지는 세계 전자태그의 표준화를 선도하는 미국 MIT공대를 주축으로 한 오토아이디센터의 핵심 참여기업으로 질레트, 월마트 등의 RFID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RFID는 향후 바코드를 대체할 전자상표로 초소형 칩에 바코드의 최대 6000배에 달하는 정보를 수록할 수 있으며 내장된 무선통신용 안테나를 이용해 수미터 또는 수십미터거리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