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대우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올렸다고 대우증권이 11일 밝혔다. 대우증권의 후순위 회사채 등급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우증권은 대형 증권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253억원의 반기 순이익을 내는 등 양호한 영업수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고, 대우사태 이후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온 잠재적 부실문제를 대부분 제거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고 평가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대외 신용도 상승은 물론 투신사 등 기관의 투자펀드에 대우증권의 회사채 편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달 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들게 돼 자금의 조달 및 운용이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