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 1000억대 `사자` 790선 방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12월 11일 ET지수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트리플 위칭데이를 무사히 넘겼다.

 뉴욕 증시의 하락과 트리플위칭데이에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매수를 기록하며 한때 1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장후반 들어 상승탄력이 점차 좁혀졌고 마감 동시호가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지수가 내림세로 기울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1 포인트 하락한 791.13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현대차, 삼성SDI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 KT, LG전자 등 여타 대형주들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증가한 데 따라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낙폭은 크지 않아 1∼3%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0.20 포인트 오른 46.82로 마감했다. 크리스마스,겨울방학 등 연말연시 수혜가 기대되며 웹젠, 플레너스, 코코, 엔플렉스,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과 영화관련주 등이 상승했으며 터보테크,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휴대폰제조업체들도 상승세였다. 신규 등록주인 상화마이크로를 비롯해 엠바이엔, 서울이동통신, 이모션, 아큐텍반도체, 산성피앤씨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코리아텐더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한편 거래소에서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60개, 내린 종목은 357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른 종목이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447개, 내린 종목이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31개였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