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색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두 달간 태평로 본관 빌딩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중 3년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도전 캠페인인 ‘라이터를 꺼라’ 행사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에게 상품권과 가족사진 촬영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금연에 도전하는 임직원 모두에게 ‘복돼지 저금통’을 지급, 담배값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연성공 여부는 본인이 양심에 따라 판단토록 하고 일주일에 한차례씩 신청자에게 메일을 보내 금연 지속 여부를 확인한다.
삼성전자는 금연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8층 회의실 공간을 금연도움방으로 지정, 각종 차와 사탕, 과자 등을 비치하고 금연도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