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DDM사업본부, 업계 첫 `CCM 레벨3` 인증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DDM)사업본부(사장 우남균)가 국내 전자 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소프트 웨어 품질관리 평가의 하나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레벨3’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CM인증이란 지난 90년대 초 미국 국방성이 카네기멜론(Carnegie-Mellon) 대학의 소프트웨어 연구소(SEI)에 특별 의뢰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능력 평가방법으로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바이블과 같은 독보적 권위와 공신력을 갖고 있다.

 LG전자 DDM사업본부는 올 10월 중순부터 한 달 반 동안 실시된 SEI의 실사과정을 모두 통과해 CMM 레벨3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LG전자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사내 소프트웨어 대학(Software College)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모두 240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하는 등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남균 LG전자 DDM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CMM 레벨3 인증 획득으로 LG전자는 향후 각종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