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서정선·박현석 http://www.macrogen.com)은 15일 서울대와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합의로 컴퓨터를 이용한 생명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를 위해 관련 기술과 인력, 학술 정보, 시설 등을 공유키로 했다. 마크로젠은 한국인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보유한 한국인 유전체정보와 DNA칩 연구로 확보한 질병 및 유전자 연관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는 우수인력과 첨단 연구역량의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공동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현석 사장은 “마크로젠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인력 풀을 제공받아 한국인 및 동북아민족의 게놈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유전자정보회사로 특화하고 10년 내 맞춤형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